숙취와 술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부산 자갈치시장 선지국밥 남해집


선선한 날 부평동 공순대에서 1차 먹고 2차는 남포동 포장마차로 갔다.


오후 7시 직후 였지만 대부분은 이미 문을 닫았거나 문을 닫았습니다.

그나마 부산 자갈치시장 심야식당 외할머니댁은 마무리하고 있다.


장어집 빼고는 다 갖춰진 분위기였는데 남해집에 장어와 선지국을 파는 손님들이 계셔서 여쭤보니 그렇다고 하셔서 남해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완성 기미가 보이지 않는 듯 훈훈한 미모를 뽐내며 선지국과 돼지껍데기를 요리하는 모습.

728×90


자갈치시장 이 골목에 있는 선지국밥 집들은 반찬 구성이 똑같다.

다진 양파 마늘 후추 샐러드


배부른데 선지국만 먹기엔 아쉬워서 삼겹살도 시켰다.


주인공 선지국

평소에는 선지국밥이나 선지국수를 먹지만 저녁은 이미 먹었기 때문에 반찬으로 선지국을 주문했다.


과자 나올 때부터 건배~


숙취해소와 안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마법의 메뉴


어쩐지 국물이 맑아졌다.

뭔가 2%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섞지 않고 그냥 먹었습니다.

그다음 다진마늘과 다진마늘을 잘 섞어주세요


비로소 알게 된 그 맛

싱싱한 생선과 국물을 떠서 한입 베어물면 숙취해소는 물론 입 안의 소주의 비릿함도 제거돼 금상첨화다.


결국 선지국은 소주를 부르는 메뉴 아닌가?


왕건 재료들도 꽤 많이 들어있다.

자갈치 시장의 여느 식당과 마찬가지로 선지국, 선지국밥, 선지국수를 주문하면 원하는 부위에 따라 서빙된다.

살찌고 싶은 사람 살이 많이 찌고 싶은 사람 다 살이 찌고 싶은 사람 (나)

그리고 먹을 때 국물도 비축해 주시고 챙겨주셔서 인파 걱정 없이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선지국밥을 드시면 좋습니다.


1차에서 둘이서 소주 4병과 맥주 1병을 먹었고, 3번째 소주는 개봉했다.

실수로 좋은날을 냉동실에서 꺼내서 꺼내보니 어쩔수 없이 좋은날 한병을 섞어먹게 되었습니다.

부산소주 대선소주 팬인데 그런 실수를…


배부르게 먹고 2회째 숙취에 빠져 반찬을 손에 쥘 수가 없었다.

소주 3병은 거의 다 비었고, 빙글빙글


이렇게 마지막 잔까지 비워


숙취해소와 간식으로 선지국을 듬뿍 들이마시며 마무리했다.

올리기 전에 유튜브에 영상으로 먼저 올렸으니 시간 되시면 꼭 봐주세요.

https://youtu.be/x9-9jIeV1j4

숙취해소와 술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부산 자갈치시장의 유명한 선지국밥집 남해집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