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봄서비스 아이 분들이 더 좋아요
잘 지내고 있어요.
추석 이후 힘찬이는 계속 가정보육 중이에요.
어린이집의 철저한 관리를 믿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조금 상태를 보고 보내게 되었습니다.
각오는 했지만, 역시 우리 아이를 하루 종일 데리고 있는 것은 쉽지 않네요.wwwwwwwwwwwwww …
가정 보육 10일째 되는 날
조금이라도 편하게 집안일을 하자!
「아이의 수다로부터 벗어나고 싶다ㅠㅠ」라는 생각으로, 핀덴아이의 아이 케어를 신청했습니다.
교육전문기업 한솔에서 시작한 돌봄도우미 서비스인데 그동안 여러 번 이용했던 경험을 종합해 보면 정말 편합니다.
한번도 만족하지 못한 적이 없어 육아가 힘들 때마다 도움을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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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오신 선생님은 어린이집 교사로 10년 경력의 베테랑이었어요
앱을 통해 교사를 선택하고 일정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즉, 앱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교사를 선택할 때 경력이나 자격증을 확인할 수 있거든요
고민 끝에 픽을 했던 선생님인데 굉장히 아이랑 잘 맞거든요ㅠㅠ ?
철저하게 사전면접 및 인적성을 거쳐 21시간의 필수교육을 받은 사람만 선생님으로 활동할 수 있는 핀덴아이이기 때문에 믿을 수 있습니다 – 이번에도 성공했습니다.
☆
저는 3살입니다.
스케줄잡기 5분 전에 도착해서 손을 깨끗이 닦고 소독시간을 보낸 후 아이와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아직 선생님을 낯설게 생각하는 것이 힘찬이의 눈에서 느껴집니다.
근데.. 왜 강아지 딸기 힘이 들어가니까 더 돌봐주는 선생님에게 딱 붙어있는걸까
다행히 선생님도 2마리의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고 하며, 딸기의 끈적임을 귀여워해주었습니다.
🙂 서로 친해지는 시간도 어색하지 않습니다.
베이직 케어랑 키트 케어 중에 제가 신청한 건 베이직 서비스예요
간편하게 집에 있는 교구, 장난감으로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돌봄서비스입니다.
반면 키트케어는 교구포함 서비스로 키트를 가지고 놀기도 하고 생각지도 하며 창의력도 기르는 등 마치 문화센터 활동처럼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베이직보다 가격이 높지만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키트는 제 소유이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생각하면 그렇게 비싼 것도 아닙니다.
우리 집에는 교구로 쓰는 것들이 많아서 베이직(BASIC)으로 했습니다.
예전에 키트케어도 받았었는데 3개월이 지난 지금도 놀았으니 조만간 키트서비스를 이용하려고 합니다.
인사 후에 시작된 첫 번째 놀이는 가위질!
힘이 들어가자 노란 나비를 예쁘게 잘랐어요.
도우미 선생님이 그걸 들고 날아다니는 나비 흉내를 내거나 건강한 이 꽃에 앉았다면서 몸 위에 올려놓는 등 여러 가지 움직임을 보여주었습니다.
품에 들어온 나비를 감싸안는 힘찬 사용법입니다.
이때부터 슬슬 긴장과 경계심이 풀려서 선생님께 마음을 열었습니다.
확실히 전문교육을 받은 분이라 그런지, 어떻게 다가가야 아이가 경각심을 풀 수 있는지- 어떻게 아이와 친해질 수 있는지 등을 잘 알고 있군요.*
가위놀이가 끝난 후에는 책을 읽었어요
힘찬이가 내는 책들을 다 재밌게 읽어주셨어요.
뿐만 아니라 영어책도 읽어주시는데 그걸 제 나름대로의 해석대로 상상력을 발휘해서 읽어주시니 힘찬이의 눈이 집중 모드로 들어갔습니다.
내가 읽어줄 때와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책을 읽어주면 아이의 뇌 자극에 도움이 될 것 같은
그리고 얼마나 캐릭터 흉내를 잘 내는지
설거지하면서 들리는 선생님 이중다역 성대모사 들으면서 제가 킬킬거렸거든요.
독서를 좋아하는 힘찬이는 목소리에 푹 빠졌어요
자꾸만 책을 꺼내들었거든요(ω_ω) 거의 15권 정도 읽어주셨던 것 같아요 ㅎㅎㅎ
덕분에 이날 제 목소리는 독서에서 해방되었습니다.
읽었던 책을 또 읽기가 은근히 힘들었는데 굿 아이디어가 가득한 점토놀이
책만 읽다가 힘들 것 같아서 요즘 힘찬이가 많은 시간을 갖고 노는 찰흙을 가져왔습니다.
와~ 역시 프로라서 그런지 제가 놀아준 것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놀아줬어요
저는 점토로 모형을 만들거나 자르거나 했을 뿐이지만, 애견 닭 모형 장난감으로 놀아주는군요.wwwwwww
너무 감탄하셨잖아요.
선생님과 즐겁게 시간을 보냅시다.
동그란 점토를 닭 입으로 넣는 척했더니 엉덩이에서 같은 것을 뿅 꺼내고 닭이 뻐근하대
초록색 은아라고 저는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는 유머러스함을 가지고 놀아주셨거든요
우리 딸은 또 재밌어져서 닭장난감 찰흙 먹이고 또 먹이고
선생님이랑 바이바이 하고 나서도 저렇게 놀고 있어요쿠쿠쿠
덕분에 저는 아이돌봄서비스에서 새로운 놀이법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방 청소하고 있는데 딸이 부르는 소리가 나서 가봐면을 뽑았다고 내미는 겁니다.
너무 귀여워서 심쿵할 것 같았다( ω
) 간단한 산책도 함께 했습니다.
강아지와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만, 아이가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매일 산책이 쉽지 않아요(´;ω;`)
아이랑 강아지 둘 다 같이 다니기 힘들더라고요
마침 선생님은 개에게 저항이 없으니까, 또 딸도 밖에 나가는 것을 좋아하니까!
스케줄 끝나기 30분 전에 같이 산책 나와달라고 부탁했어요.
미리 말한게 아니니까 거절을 해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기분좋게 권유 받아서 감동ㅠㅠㅠㅠ
건강한 도우미 선생님과 함께 저는 강아지 딸기와 함께 산책했습니다.
아이를 잡으려고, 딸기 키우느라 정신이 없을 때와 달리 저는 강아지만 마크하면 되니까 너무 편했어요ㅠㅠㅠㅠ
밖에 나가면 힘찬 스도 신나고 그 자리에서 점프해서선생님과 잡기도 했어요.ww wwwww
달리는 힘찬이를 보고 딸기랑 걷는데 얼마나 평화로웠는지 몰라요.
단순히 걷는 것만이 아니라 나뭇잎이나 풀, 개미들을 관찰하거나
직접 만지면서 그 촉감에 불안함을 느꼈어요
나무껍질은 까슬까슬해라면서 네흐흐흐
같은 곳을 걸을 때마다 그냥 날씨 좋다 기분 좋다 하던 저와는 다른 체험형 산책이라 또 전문성에 반해서
저뿐만 아니라 힘찬이도 좋은 시간이었던 게 분명해요
인사 후에 집에 와서도 언제 또 선생님 만날지 계속 찾아다녔어요.
아무래도 다음에 또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해야 할 것 같아요.
저도 조금이나마 안심하고 집안일을 하고 조금 쉬었더니 6퇴까지 남은 시간 동안 좀 더 편안하고 여유롭게 힘찬이를 대할 수 있었죠.
엄마도 아이도 모두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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