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다온재활의학과 언어치료 상담후기 (feat. 18개월)

쥬은송이 할 수 있는 말이 어머니밖에 없어서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또래 잉스타을 보거나 인터넷으로 찾아봐도, 이 달의 수에는 보통 엄마, 아빠, 카카, 물 주세요 정도는 기본으로 한 것 같았고, 더 잘하는 아이는 2개의 단어를 계속 말해아이도 있었으므로, 속이 타기 시작했다.
인터넷에서 언어 치료를 찾는 전화를 2곳 정도로 했지만 쥬은송이 아직 월수가 젊다는 이유로 예약은 취하지 않았고 이제 더 지켜보겠다는 이야기와 어머니가 치료를 받는다고 하면 예약을 잡아 주지만 날짜를 보고전화를 한다고 해서 끊었지만, 이후 연락이 없어서 다른 곳을 찾아보았다.
인터넷에 찾아보면 다 온 재활 의학과도 언어 치료를 하고 있다는 글을 보았다.
대기 시간이 길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운좋게 예약을 빨리 딸 수 있었다.
이때가 22년 11월 5일 11시 쥬은송가 막 18개월 된 날이었다.
예약 시간보다 조금 빨리 병원에 도착했지만 토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았다.
다행히도 남편과 함께 방문하고 지루함 없이 힘들게 기다릴 수 있었다.
보통 18개월경에는 단어를 5~7개 정도는 말해야 한다고 했지만 쥬은송은 아직 어머니밖에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 수용 언어(언어 이해)은 잘 되냐고 물어서,”말의 의미는 다 알”다고 했더니” 그렇다면 다행이다”라고 귀띔했다.
실제로 18개월 때 치료가 들어가기엔 애매한달 수이라며 20개월까지 기다리고 보면서 단어가 5개 이상 생기지 않으면 예약을 잡아 다시 방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침 2개월 남았다.
그리고 아이가 울면 부모가 모두 수렴할 거냐고 물어서, 거의 그렇다고 했더니 그러면 아이가 말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이야기는 하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말하면서 원하는 것을 들어주지 않고 아이를 많이 울리는 것이 말도 빨리 나온다고 귀띔했다.
부모가 결의하고 하라고 하더라. 잘 될까……어쨌든 그렇게 원장과 상담을 마치고 뭔가 시원하고 기분이 묘하다.
2개월 후에 단어가 얼마나 늘어나고 있는가….시간이 많이 지나서 쓴 리뷰이라서 기억이 희미해지기도 하고 대충 기억에 남는 것만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