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곽출구증후군 – 손이 저리다면 의심해보세요

흉곽출구증후군은 상완신경총과 심장에서 나오는 혈관이 흉곽출구를 통과하면서 여러 가지 이유로 눌려 생기는 질환이다.
즉 흉추와 상부구조(뼈와 근육)에 의해 신경과 혈관이 눌려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 상완신경총: 어깨에서 팔꿈치까지 위치하는 신경총으로 제4경추신경에서 제1흉신경이 모여 상지의 감각과 움직임을 관장한다.

이때 크게 신경이 눌리는 경우와 혈관이 눌리는 경우로 나눌 수 있다.

신경이 눌리면 팔 저림, 통증, 저림 등 4, 5번째 손가락에 자주 나타납니다.

혈관이 눌리면 손발이 붓고 냉감이 생기며 피부색이 변할 수 있다.

흉곽출구 증후군의 원인은 흉곽출구가 유방에 의해 당겨지거나, 잘못된 자세, 또는 신체 부위의 반복적인 과사용입니다.

또한 흉곽출구증후군은 과사용증후군으로 표현될 정도로 상지를 이용한 과도한 운동이나 노동에 의해 유발될 수 있다.

과중한 업무가 아니더라도 장시간 목과 어깨에 무리가 가는 자세를 유지하거나, 무거운 가방을 들고 다니거나,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는 분들에게 흉곽출구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흉곽출구증후군은 저림, 뻣뻣함,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목디스크의 증상과 유사하므로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흉곽출구증후군의 경우 갑자기 저리거나 눌리면 괜찮은데도 밤이나 이른 아침에 엎드려 자면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경추디스크의 경우 목이 먼저 아프다가 점차 목 아래로 내려가거나 낮과 밤 내내 압박감과 저림, 통증이 있을 때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흉곽출구증후군은 사각근이 긴장된 경우, 쇄골 아래를 지나 눌린 경우, 소흉근에 눌린 경우를 말합니다.
확인하는 테스트로 Roos 테스트가 있습니다.

검사 후 증상이 있는 것 같으면 그 부위의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거나 도구를 이용하여 신경을 풀어주는 등 병원에서 믿을 수 있는 치료를 받아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예방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1. 앉을 때 등을 곧게 펴고 어깨를 펴고 팔을 90도로 접고 가슴이 펴지도록 스트레칭한다.

2. 일상생활에서 수면 시 팔을 머리 위로 올리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 주의한다.
비만의 경우 체중감량도 도움이 된다.

현대인들이 자주 겪는 증상에 대해 설명드렸으니 모두들 잘 예방하여 건강한 삶을 영위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