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기회

4월 18일 두 번째 기회의 신

그러나 가서 그의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그가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신다고 전하라. 그가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거기서 너희는 그분을 볼 것이다. 마가복음 16:7

자기를 배반하고 도망한 제자들을 부르시며 가장 먼저 하신 말씀은 평안~이다. 스승을 지키지 못해 목숨을 걸고 도망한 갈릴리 바닷가에서 예수님은 고기를 잡지 못하는 제자들을 위해 생선과 빵을 구워 주셨습니다.. 그는 꾸짖지도 꾸짖지도 않았습니다.. 마치 그들에게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것을 이해한 것처럼. 그리고 아무 말씀 없이 그들에게 특히 그들이 지쳤을 때 필요한 것을 주셨고, 베드로에게 그의 사랑을 재확인함으로써 그의 잘못된 선택을 재고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아마도 스승의 세 번의 부정의 외침은 사랑의 고백으로 상쇄되고, 스승의 간절한 마음은 사랑하는 제자가 그로 인해 계속해서 곤경에 빠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담겨 있을지도 모른다.. 예수님이 세상의 모든 죄를 담당하시고 십자가에서 자기 목숨을 내어주신 상황보다 예수님이 갈릴리 바다에서 구운 떡과 생선이 더 강력한 용서와 화해의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저는 저를 기분 나쁘게 만든 사람들을 용서하기 어렵고 저를 잘 대하지 않는 친구들이 싫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그들에게 그다지 친절하지도, 최선을 다하지도 못한 채 내가 받았던 슬픔이 늘 생각난다.. 완벽한 사람은 없고 내가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야 하는데 그렇게 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드리지 못해서 드릴 말씀이 없는데 그런 슬픔이 점점 커져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사랑으로, 나도 같은 사랑으로 내 이웃을 사랑합니다, 나는 내 친구를 치료할 수 있기를 바라고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