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소잉의 방문과 『중경당』과 《에피소드》

얼마 전 수지에서 재봉공방을 운영하는 민소잉 씨가 제 공방을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블로그에 방문 후기를 올렸습니다.
https://blog.naver.com/basicpattern/223564450608 민소잉 재봉공방 – 예원의 프랑스 자수 방문 아무리 좋아하는 것이라도 온전히 몰입하지 못하면 행복한 경험이 될 수 없습니다.
작년 7월, 덕수궁 자수전을 방문했습니다… blog.naver.com 공간이 크지 않아 자수 편집숍으로는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어 제 취향으로만 채우려 하지만 민소잉 씨가 좋아해줘서 위안이 됩니다.
민소잉 씨는 7~8년 전에 자수 수업을 통해 알게 되었고, 수업이 끝나고 만나지는 않았지만 가끔 블로그 글을 읽어봤는데 제 취향이어서였습니다.
좋아하는 것에 대해 진솔하기 때문일까요? 춘천에서 박물관을 운영하는 지인이 함께 찾아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셋이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자수공방을 오픈한 지 꽤 되었기 때문에 공방을 통해 만난 멤버들의 방문이나 연락이 잦아 일상의 행복한 부분이 되었습니다.
멤버들 중에는 직접 공방을 운영하는 사람도 있고, 취미로 자수에 대한 사랑을 이어가는 사람도 있고, 다른 업종에서 일하면서 자수를 활용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민소잉의 포스팅에서 소개했듯이 저희가 점심을 먹은 곳은 『중경당』이었습니다.
『중경당』은 성북구에서 좋은 식당으로 널리 알려져 있고, 사장님인 중경 씨도 오래전 저희 공방 멤버셨고, 『중경당』을 오픈하기 전에 쿠킹클래스를 운영하면서 자수를 배우셨다고 합니다.
요리와 자수는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전에도 소개했지만 맛있는 요리를 만들려면 실력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좋은 재료가 필요하고, 질감을 살려주는 뷰가 자수와 비슷하죠. 그래서일까요? 『중경당』에 가면 자수틀과 그릇 등 소품들이 실내 한 켠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대학로에서 성북동으로 이사를 갔을 때 가까이 있어서 너무 기뻤습니다.
《에피소드》 포스팅을 준비하면서 인터넷에서 『중경당』을 검색해보니 깜짝 놀랐습니다.
푸드블로거 여운님께서 올리신 『중경당』 소개글에 학생과 점심을 먹고 있는 제 사진이 있었습니다.
무심코 블로그를 방문하게 되었는데, 지난달 중순에 자격증 과정 학생 두 분과 함께 밥을 먹으러 갔을 때 우연히 푸드블로거님의 사진에 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머~~~ 『중경당』은 따로 소개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 푸드블로거님께서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서 잘 소개해 주셨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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