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수요일 드디어 첫눈 소식이 왔습니다.
요 며칠 공기질이 좋지 않아서인지 이상하게 포근한 가을 날씨인 것 같았는데 드디어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제 때가 왔으니 참고용으로 지금까지 입었던 옷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위해..ㅎㅎ 내 옷장엔 겨울 아우터 9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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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아시다시피 겨울옷은 일반적으로 가격이 비쌉니다.
그래서 저 역시 겨울 아우터를 구매할 때 고민이 많았는데요. 어떤 스타일을 사야 할까요? 한참을 찾고 고민한 끝에 지난 2년간 쌓아온 옷들을 하나도 놓지 않고 옷장에 보관할 겨울 아우터 9벌을 골랐다.
.^^참고로 저의 겨울 아우터 구매 기준은 생각보다 단순했습니다.
돈만 있으면 살 수 있는 몽클레어처럼 뻔한 컨템포러리 스타일 대신, 오랫동안 입을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선택해보세요. 클래식 아이템의 종류. 코트나 패딩의 유형에 관계없이 모든 유형은 “클래식”입니다.
^^여기서 클래식이란 오랜 시간 동안 삶의 이야기와 역사를 담고 있는 아이템을 말합니다.
한번 구입하면 최소 10년은 사용이 가능합니다.
(사실 체형에 변화가 없으면 계속 입을 수 있다는 마음으로 옷을 구입한다는 의미입니다.
^^ 자, 한번 확인해보겠습니다.
하나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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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zz Rickson, M51 Parka > 가을부터 초겨울까지 착용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남성들이 착용하기 좋은 밀리터리 아우터 M51 파카. 사실 후드가 없고 느낌이 조금 더 개선된 M65 파카를 입는 분들이 많아지는데 이상하게 느껴지네요. 나는 M51 파카의 디자인을 더 좋아한다.
그리고 저는 후드티를 자주 입지 않아서 후드가 있는 파카가 더 편해요. ^^일본군복각브랜드 버즈릭슨. 개인적으로는 정말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품질을 보여주기 때문에 정말 마음에 듭니다.
처음 버즈릭슨 M65 필드재킷을 구매했을 때 완전 믿음이 있었고, 이번이 버즈릭슨의 두 번째 아우터입니다.
얼핏 보면 만들기 쉬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요. 만져보면 원단의 밀도와 내구성이 장난이 아닙니다.
주머니가 양털로 되어있는 것도 사실이고, 수십년을 착용해도 절대 안 부러질 것 같은… 참 참한 작품입니다.
군용 복장입니다.
이너 따로 구매해서 입으셔도 되지만 그냥 상의, 자켓과 레이어드해서 루즈한 코트처럼 입으시면 편하고 스타일리쉬하게 연출하실 수 있어요^ ^구매처 : “네스트스토어” https: //blog.naver.com/zera80/223400385009
주말일상 feat. 슬램덩크, 인빈시블, 버즈릭슨 M51 파카. 요즘 다들 건강 잘 지내시나요? 와… 계절이 바뀌면서 조금 피곤한 것 같아요. 보통 시즌마다… blog.naver.com
< Jackport, Utility Jacket > 재작년부터 유심히 관찰하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인연을 맺게 된 잭포트. 이탈리아에서 슈트/코트 등의 커팅과 패턴을 연구하고, 취미로 수집하던 밀리터리 아이템에 응용한 즐거운 가게입니다.
.아래 링크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밀리터리와 테일러링의 만남” 그 자체입니다.
^^M43, M65 자켓 등 다양한 군복을 각자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제품입니다.
나는 그것을 만들고 있다.
P41 자켓을 베이스로 제작된 코트로 오버사이즈로 레이어드하기 좋은 코트입니다.
특히 차를 자주 타고 내리는 직업을 가지고 있어서 길이가 마음에 듭니다.
롱코트도 멋있지만, 사실은 편한 게 더 좋은 날도 있어요. . 독특한 원단과 재미있는 재해석, 그리고 역사적 연구로 내구성이 뛰어난 군복을 즐기고 싶다면 잭포트를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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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처 : “잭포트” https://blog.naver.com/zera80/223301469594
밀리터리와 테일러링의 만남, 잭 포트, feat. P41 초어 자켓(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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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일요일 아침, 제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날이었습니다.
올 가을부터 찾던 코트 종류를 우연히 발견… blog.naver.com
< 드레이크의 문.. 아무튼;; 뉴욕의 핫한 브랜드들과 꾸준히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컬러와 소재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드레이크의 디자인 펀코트 중 하나인 더플코트는 카센티노 원단에 올리브 체크 패턴이 멋스러워서 Ame Leon d'Or 특유의 분위기를 연출해주기 때문에 구매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따뜻하지 않아서 포기할까 했는데... 너무 디자인이 좋더라구요. 이 코트는 그럴수가 없을정도로 독특하네요.. ㅎㅎ 올해 드레이크도 이번이랑 같은 디자인으로 네이비 울 원단 버전으로 나왔는데... 개인적으로 추천드려요. ^^더블스타일이라 칼라를 위로 올려서 입으시면 예쁠 것 같아요. 멋지다.
. '드레이크의 도산'에서 구매했습니다.
< Coherence, Huhu II & Cove II Coat > 때로는 옷을 차려 입고 입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슈트와 함께 입는게 가장 좋지만, 그냥 캐주얼하게 입어도 충분합니다.
코히런스(Coherence)는 일본의 디렉터 나카고미 켄타로(Kentaro Nakagomi)가 만든 코트 전문 브랜드입니다.
요즘 의류의 종류가 늘어나고 있는데, 제가 기억하기로는 기본적으로는 코트 전문 브랜드로 출발했어요. 네.. 아무튼 Coherence의 대표적인 걸작이 두 개 있는데 하나는 Corb이고 하나는 이것이 Foufou입니다.
나는 우연히 둘 다 가지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정말 흥미롭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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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정말 멋진 코트를 입고 싶을 때 꺼내서 입곤 해요^^ 구매좌표 : “랜덤워크” https://blog.naver.com/zera80/223247504795
올해 초, 가장 로맨틱한 코트인 코히런스 코브와 푸푸 옷을 공부하던 시절, 아내와 저는 여느 때처럼 도산공원 랜덤워크를 다녀왔습니다.
2월부터… blog.naver.com
< Invertier, Newton Abbott Duffel Coat > 한국에서는 더플코트를 떡볶이 코트라고 부르며 학생들의 전유물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군복이기도 합니다.
ㅎㅎ 유명한 맥아더 장군이 입으면서 대중화됐는데, 정말 멋진 남성복이에요. 이와 같이. 그런 더플코트가 많은데 제가 가장 좋아하는 건 인버티어(Inverteer)의 뉴튼애벗 더플(Newton Abbot Duffel)이에요. 조슈아 패브릭을 사용한 인버터 더플. 한번 경험해보시면 다른 더플코트는 눈에 띄지 않을거에요… 에르메스 오렌지 컬러 버전은 누가 봐도 독특한 컬러감이 있더라구요… 막 옷을 좋아하게 되었을 때 구매한 코트에요 , 그래서 나는 그것을 특별히 좋아합니다.
요즘은 릴렉스한 핏이 좀 더 예뻐 보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클래식한 핏의 옷은 나이가 들수록 더 멋져 보일 것 같아요. ^^ 구매처 : “랜덤워크” https://blog.naver.com/zera80/222927636818
두 번째 겨울 코트, 더플코트 Hermes Orange by Invertier – “Adult Duffel Coat” 지난번에 이어진 두 번째이자 마지막 코트 시리즈입니다.
최근 포르쉐 샀으니 3차는 없을 듯… blog.naver.com
< Chrysalis, Kensington Coat > 매년 다양한 코트가 보이는데, 가장 기본이자 캐주얼과 비즈니스 스타일을 모두 아우르는 것이 바로 ‘발마칸 코트’입니다.
. 발마칸 코트는 정말 다양하지만 그 중 가장 좋다고 평가받는 코트는 바로 번데기 입니다.
설리의 켄싱턴입니다.
작년에 랜덤워크에서 Chrysally 트렁크쇼를 했었는데 그때 아내와 서로 매칭해서 지금은 잘 입고 다니고 있습니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켄싱턴 버전과는 다릅니다.
몇 가지가 있는데 그게 핵심입니다.
^^ 우선 원단은 마지사의 도네갈 트위드입니다.
그리고 어깨 패널이 2개가 아닌 1개로 되어있습니다.
또 하나는 켄싱턴 숏버전인데 길이가 무릎위로 더 길어졌네요. 오랫동안 바르는 것이 포인트. 이 세 가지의 조합으로 이미 예쁘고 좋은 옷도 더욱 완벽한 발마칸 코트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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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입는 옷 중 하나에요. 역시 네이비 헤링본 도네갈 트위드 원단은 거의 무적이네요… ㅎㅎ 구매처 : “랜덤워크” https://blog.naver.com/zera80/222890032102
여성코트, 번데기 발마칸, feat. 아내의 생일 축하는 2년 전 처음으로 했는데, 건너뛰려고 해서 혼났어요. 결혼하자마자 건너뛰겠습니다… blog.naver.com
< Manifattura Ceccarelli, Fishman Parka > 이탈리아 워크웨어 브랜드 마니파투라 체카렐리(Manifattura Ceccarelli). 이름은 길고 발음하기가 어렵습니다 … hahaha, 그러나 그들은 정말 좋은 옷을 만들고, 매우 내구성이 뛰어나고, 훌륭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브랜드는 2년 전 네이비마켓에서 처음 소개되었을 때 처음 접했는데, 아우터뿐만 아니라 바지, 재킷도 마음에 들어서 입어보고 추운날씨에 대비한 패딩을 찾고 있었어요. 제가 구매하게 된 모델입니다.
마니파츄라(Manipatchura)는 미국의 대표적인 워크웨어 브랜드인 필슨(Filson)으로부터 유럽 라이센스를 받아 이탈리안 라인을 탄생시킨 회사입니다.
그러다가 라이선스 계약 기간이 끝나자 자연스럽게 결실을 맺게 됐다.
마니파츄라 브랜드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필슨 특유의 견고함과 내구성을 갖추었지만 묘한 이탈리안 느낌이 있어서 정말 재미있는 브랜드라서 좋아합니다.
. 먼저 경험해보고 싶다면, 매우 강력한 피쉬맨 파카를 경험해 보세요. 나는 그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I. 드라이왁싱이라 바람과 비, 눈에 강하고 구스다운 800 필파워가 있어서 정말 따뜻해요. 여기저기 사용된 재료들도 숨겨져 있어요. 마치 명품 같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옷. ^^”네이비마켓”에서 구매했습니다 https://blog.naver.com/zera80/222945042864
겨울 준비!
네이비마켓 마니파츄라 피쉬맨 파카 오늘은 정말 좋은 날이네요. 한국축구, 또 월드컵 16강 진출…2002년 빼곤 매번… blog.naver.com
< Nigel Carbon, Everest Parka > 제가 가지고 있는 패딩 2개 중 하나가 패딩의 왕이라 불리는 나이젤 카본 에베레스트 파카 입니다.
ㅎㅎ 고민하다가 결국 작년 겨울에 구매해서 너무 잘 입고 있어요. 빈티지 오렌지. 컬러는 사실 메인 컬러인데, 다양한 의상과의 조합을 보면 올리브 컬러가 가장 강해요. 그런 것 같아요… 제가 올리브색을 좋아하거든요. 교반기가 아닙니다.
실제로 사용해 보면 그렇습니다.
아래 링크에 다양한 착용과 사이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으니 참고하시고, 저한테는 묻지 마세요… ㅎㅎ 어쨌든, 무엇보다 제대로 된 마운틴 파카이기 때문에 패딩이 더 이상 욕심을 부리지 않습니다.
좋네요 -_-;; 가끔 미군 ECWCS 레벨7을 입게 될 것 같은데 정말 가볍고 편하네요..?? 겨울에는 사실 코트로 대부분을 덮고, 정말 추운 계절에는 마니파츄라 피시맨과 나이젤 카본 에베레스트가 다 덮어줍니다.
^^’랜덤워크’에서 구매했습니다 https://blog.naver.com/zera80/223235937152
패딩의 끝판왕 나이젤카본 에베레스트 파카 by Random Walk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FW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SS시즌은 사실 좀 심심한데 FW시즌에는 자켓, 코트… blog.naver. com
식사 후 소화를 위해 짧게 사용하려고 했는데, 결국 또 길어지더라구요…. 이제 2년 동안 겨울옷이나 패딩에 돈을 많이 쓰지 않아도 되니까 마음이 편해(?) ;;; 원래. 부족한 점이 있으면 그것만 오래 바라보는 편이라 내 안의 부족한 점을 깨뜨리는 작업이고, 맛이 더 좋아지는 길이기도 합니다.
^^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