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구이 만드는 법 데리야끼 소스에 졸여서 맛있게

 

주말에 일본을 향한 태풍의 영향으로 강풍이 불어 집에만 있게 되었습니다.
모처럼 이것저것 내놓고 정리도 하고 잠도 조금 자고 삼식집에서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아침에는 볶음밥, 점심에는 고등어구이, 저녁에는 칼국수로 간단히 먹었습니다.

점심 메뉴로 제주도에서 온 두껍게 썬 고등어 두 토막을 구워 매콤달콤한 데리야끼 소스에 졸이면 아이들이 정말 잘 먹네요.

고등어는 잘 구워서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양념을 하면 배로 맛있어요^^

 

더 보화에서 주문할 수 있는 제주 수산 갈치와 고등어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아직 따뜻할 때 산지에서 왔기 때문에 혹시 녹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드라이아이스, 보냉제가 듬뿍 들어 있어서 신선한 상태로 도착했습니다.

더보화 제주수산 순살고등어(190g이상×4팩) 고등어는 모두 4조각으로 먹기 좋게 손질되어 있으며 1조각씩 소포장되어 있습니다.

 

한 조각씩 위생적으로 포장되어 있어서 한 팩씩 꺼내먹을 수도 있고 제주 수산 고등어의 크기는 이 정도로 손이 큰 편인 제 손에도 정말 커요~

보통 시중에 유통되는 고등어는 150g 정도인데 보다 보배로운 제주 수산제품은 190g이 넘어 정말 맛있습니다.

 

뒷면에 고등어 조림 레시피가 있기 때문에 요리를 만들 때 참고하기 쉽고, 원산지도 확인할 수 있어요.

 

택배 온 날 저녁 메뉴에서 두 조각을 꺼내서 구웠어요.

매우 고기가 두꺼웠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도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많습니다.
비린내도 나지 않아 아이들도 잘 먹어주었습니다.
나머지 2조각은 제대로 된 데리야끼 고등어구이에 도전!

만드는 과정을 간단하게 보고 싶으시다면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데리야끼 고등어구이 재료 준비, 간 마늘 ⇒ 후추 1마리 (너무 짠 경우 쌀뜨물에 잠시 담갔다가 사용합니다.
) 키친타올 또는 굵은소금 간장 3큰술, 물 2큰술, 올리고당 2큰술, 다진 마늘 ⇒ 큰술 후추 & 생강 (가루) 약간 데리야끼 고등어구이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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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3큰술, 물2큰술, 올리고당2큰술, 다진마늘1큰술, 후추&생강(가루) 약간만 넣어서 데리야끼 소스를 만듭니다.

 

비린내를 줄이기 위해 고등어 껍질을 벗깁시다.
오징어 껍질을 벗기는 것 같은 굵은 소금을 사용하거나 키친타올로 잡고 쭉 당기면 됩니다.

깨끗하게 굽기 위해서 윗부분을 가위로 깎고 씻을 때 못 뜯은 지느러미로 깎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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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팬에 식용유를 조금 넣고 고등어를 앞뒤의 노릇노릇하게 구워주세요. 기름이 튀는 쪽이기 때문에 뚜껑을 덮거나 종이 호일로 덮어 두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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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가 익으면 키친타올로 프라이팬의 기름을 닦아내고 양념장을 부어 중불에서 조립니다.

중간에 한번 뒤집어서 약맛이 거의 없어질 때까지 조리하면 데리야끼 고등어 만드는 방법이 끝입니다.

매콤달콤한 간장소스에 졸여 철야가 있는 제주산 고등어였기 때문에 두 조각으로 온 가족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맛이 진하지 않아서 양념을 해도 먹기 좋고, 고소하면서도 담백해서 역시 제주산이구나!
싶었죠.

데리야끼 고등어 구이를 조금 맵게 할까 했는데 아이들이 한 손에 물컵을 쥐고 밥을 먹게 될까 봐 참았어요.결론은 참으길 잘했어요.맛있다 하면서 너무 잘 먹었거든요^^

점심 메뉴로 고등어구이를 만들고 전 청소한 곳까지 피로가 풀린 반찬들을 대충 꺼내 먹었습니다.
데리야끼 고등어구이로 갓 지은 따뜻한 밥에 김치만 있으면 두 그릇 비울 수 있습니다.

아이가 있는 집은 그냥 드시고, 아이가 없으면 매운 고추를 자르거나, 매운 것은 고추를 으깨서 넣어 더 맛있게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