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퍼 프렌드
한동안 책읽기에 흥미를 가지고 지내다보니
좋은 점도 있었지만 본의 아니게 상당한 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고민이 많아져요.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며, 최근 유행하는 이북과
기존 종이책을 직접 스캔하고 정리하는 북스캔을
알게되서 그 매력에 빠졌어요.
크게 필요한 건 아이패드 같은 태블릿과
종이를 디지털화시키는 스캐너
그리고 책의 제본을 제거할 수 있는 재단기였어요.
제 입장에서 가장 중요하기도 하고 낯선 재단기를
사려는데 종류도 다양해서 고르기가 어려웠어요.
그런 가운데 다양한 사무용품을 취급하는 현대오피스라는
회사는 이미 알고 있었지만 여기서 우연히 발견한
대용량 절단기들을 보고 유레카를 외쳤어요.
검색을 해보니까 이미 북 스캔 등 커뮤니티에서는 굉장히 유명한
제품이었어요. 여기서 더 고민할 필요는 없는 궁리
라고 해서 샀습니다.
기존에 600 모델이 유명했지만
700모델이 출시되고 나서 디자인이 세련되어서 좋았습니다.
첫인상 묵직한 블랙바디 느낌이 마음에 들어요
간단한 설명서를 읽고 사용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어요.
시험삼아 양장의 표지만 제거한 서적을 고정하고,
점점~ 힘들이지 않고 재단이 되겠습니다.
200페이지(100장)가 넘는데 커터칼로 만들려면 그나마
막사인데 속이 시원하네요.
사진의 파란색 플라스틱은 절단날 부분의 안전 가이드 인데,
강력한 재단 기능이 있는 만큼 안전에 더욱 주의할 것
똑같아요 안 쓸 때는 항상 안전고리에 걸리는 걸
확인하겠습니다
이렇게 간단하고 깔끔하게 재단이 생겼습니다
북스카나에 입성하기 전에 너무 예뻐요
가정 또는 사무실에서 충분한 성능으로 구매 만족도가
비싸요 앞으로 자주 쓰면서 미니멀리즘과
스마트한 북마크 세상을 즐겨보세요.
본 스캔으로 고민하시는 분들은 현대오피스 참새머리 재단기
바로 구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를 때마다 속이 시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