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경향신문 캡처와 함께 민주당이 14일 자당에 대해 비판적 칼럼을 쓴 고려대 임미리 연구교수와 이를 게재한 경향신문을 고발했다가 취하됐다.
임 교수는 올해 1월 29일자 경향신문 정동칼럼코너에 민주당을 제외하고라는 제목의 글에서 촛불정부를 자처한 민주당이 국민의 열망보다 정권의 이해에 몰두하고 있기 때문에 유권자의 심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칼럼 내용은 민주당의 행동이 실망스러우니 조금만 더 분발하라는 채찍질에 가깝다.
정상적인 정당이라면 이런 비판에 스스로를 돌아보고 경계심을 가질 것이다.
마음에 안 들면 반박 논평을 내거나 반대 의견 칼럼을 기고하면 되는 것이었다.
그러나 민주당은 임 교수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했다.
고발 사실이 알려진 뒤 보수야당은 물론이고 우군인 진보진영 내에서도 강한 비판이 쏟아졌다.
<중간 생략>
민주당은 독재정권 시절 정치적 의사표현의 자유를 위해 맨 앞에서 싸웠다고 자부해온 정당이었다.
그러나 이제 집권해 보면 작은 쓴소리도 용납할 수 없는 협량함을 보이고 있다.
그럴수록 임 교수의 칼럼에 동의하는 시민이 늘어날 것이다.
(이상 경향신문 사설의 일부 발췌)
해당 사설 전문 바로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2142034015&code=990101에다 민주당이 14일 자당에 대해 비판적인 칼럼을 쓴 고려대 임미리 연구교수와 이를 게재한 경향신문 고발 news.khan.co.kr 논조가 마음에 들지 않아 한동안 경향신문은 멀어지더니 요즘은 제법 읽을거리가 많아졌다.
나만의 착각일지도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