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부터 성인이 되어서도 생활의 한 축을 함께한 태권도 버킷리스트를 이루어서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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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4단에서 5단까지 가기 위해서는 승단 최저 연한인 4년이 필요하다.
4년 후에 다시 5단 심사를 받게 될까?열린 결말입니다.
- 심사 리뷰 –
- 4단 심사는 크게 기본 동작, 품새 2개(지정품새 1, 필수품새 태백), 경쟁, 격파, 필기시험으로 이뤄진다.
한 과목으로 과락할 경우 다음 심사에 그 과목만 재응심할 수 있고, 두 과목 이상 과락할 경우 심사비를 다시 내고 모두 새로 봐야 한다.
과악자는 심사 일주일 뒤 태권도협회에 명단이 실린다. - 심사평가 기준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인감으로 들은 것으로 몇 가지 팁을 남겨둔다.
시험 직전에 심사위원님이 말하길 4단부터는 지도자가 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기기 때문에 심사가 예전 같지 않게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예를 들어 발차기 하나를 해도 높고 정확하게 차야 한다는 얘기를 해주셨다.
수험표(가린 곳에는 사진과 수험번호가 있음) 심사 장소에 도착하면 먼저 수험표를 도복 왼쪽 위에 붙이고 대기한다.
심사 순서는 1품/단부터 2-> 3-> 4식으로 진행되므로 4단 심사는 조금 기다려야 한다.
4단 심사 진행 순서는 기본 동작 → 지정품새(추첨) → 필수품새(태백) → 겨루기 → 격파 → 필기시험 순이다.
순서는 심사 당일에 조금 달라질 수 있지만 다른 것은 대부분 순서대로 봐서 필기시험이 맨 앞에 가거나 하는 정도다.
- 기본 동작 – 심사마다 보는 기본 동작이 바뀌는 것 같다.
어느 달 심사에서는 손의 칼날 밑을 막는 것을 봤는데 이번에는 몸통 밖을 막는 것/얼굴 가리기/몸통 막지 않고 두 번 두드리는 것 등을 본다.
기본 동작 시 전굴/후굴/저지의 높이/자세의 정확성 등이 중요. - 2. 품새-품새는 지정품새 1 (추첨으로 무엇을 볼지 정함) / 필수품새 1이다.
4단 필수품은 태백. – 지정품은 뭐가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태백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 손칼 아래로 헤쳐나갈 때 상반신을 살짝 굽힌다/ 돛대 때 많이 앉는다/ 앞차기 전축 만들기/ 제비품목을 칠 때 팔꿈치를 축으로 크게 돌린다/ 작은 돌멩이를 잡아당겨 턱을 두드린다 정확하게/ 옆차기 정확하게/ 비틀림을 막을 때 앞굽힘이 제대로 있다” 등이 있다.
- 순서만 외우는 것이 아니라 자세의 정확도도 평가 기준. - 3. 겨루기-경쟁에서는 단수에 맞춰 다양하고 난이도 높은 발차기(기술 발차기)를 얼마나 정확하게 차느냐가 중요하다.
- 타이밍을 잡기 위해 스텝을 밟거나 띠보다 낮게 차거나 돌려차기를 하면 탈락. 대표적인 기술인 발차기는 돌계차기(회축), 나래차기, 빠른 발차기, 뒷차기, 점프 뒤차기/ 점프 뒤차기 등이다.
– 이것들을 연결해서 차야 돼 – 경쟁하고 바로 저런 기술 킥을 차면 지정 시간보다 빨리 끝날 수도 있어 - 4. 격파 – 격파는 정확한 동작으로 나누면 합격이고 자세가 좋아도 깨지지 않으면 불합격. – 격파는 송판으로 하고 돌개차기 / 뒷차기 중 택1. – 나는 돌개차기로 차고 턴할 때 다리를 좁혀야 안정적으로 자세를 취할 수 있다.
- 완전히 망가뜨릴 것 같아 차면 혹시 벗어나도 깨질 수 있으니 세게 차는 것이 좋다. - 5. 필기시험-필기시험 예상문제 중에서 골고루 섞여 출제된다.
- 예상 문제는 태권도의 역사, 용어, 품새, 경쟁규칙, 격파 및 시범 등에 관한 것.필기 문제는 국기원이나 태권도협회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고 답안까지 있는 자료는 관장으로부터 받았다.
자기 전에 한번씩 읽고 잤다.
은근히 헷갈리는 일이 있어서 며칠 본 기억이 난다.
이번 심사는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 여파로 국가기술원에서 모여 받는 것이 아니라, 구별 지정된 도장으로 심사위원들이 파견되는 심사로 진행됐다.
일명 ‘찾아오는 심사’. 각 시 구별로 도장을 선정해 그곳에서 진행되며 공정성을 위해 심사평가 과정은 영상으로 촬영된다.
(재촬영 금지) - 이 때문에 대기시간도 국기원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짧고 심사과목 동안 쉴 시간도 없이 바로 봤다.
마스크까지 쓰고 있으니 숨이 차 격파도 원래는 조립식 기와나 벽돌로 보는데 이번에는 송판으로 격파하고 바로 폐기하는 걸로. - 심사 전 과정은 심사위원들이 녹화하고 그 녹화물로 다시 점수를 매긴다고 한다.
이런 역사적인 시기에 역사적인 방식으로 심사를 받게 되어 좋은 경험이었다.
심사는 심사 장소와 싸우는 방식이 바뀐 것 외에는 국기원에서 받는 것과 거의 같았다.
그리고 국기원은 그 넓은 크기에 뭔가 더 긴장되지만 일반 도장에서 볼 때 긴장감이 적은 건 좋았다.
- 마지막에… – - 취득을 위해 1년 정도 도장에 다녔다.
저녁을 먹고 같은 시각에 도장에서 땀을 흘렸고 사계절이 지났다.
겨울에는 춥고 맨발이 차고 여름에는 덥고 땀을 바가지로 흘렸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자전거를 타고 도장에 다녀왔다. - 이번에 4단을 따내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어려서부터 대학 초학년 때 독일에서, 또 성인이 되어서도 태권도와 함께한 시간이 즐겁고 좋았다는 것.태권도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성인 태권도가 부흥했으면 좋겠다.
- 심사위원님은 심사 끝나고 가시기 전에 여러분 그동안 열심히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수련을 계속해 달라고 하셨다.
벌써 4단이나 땄으니까 더 정진하자!
! - – 태권도 4단 리뷰 종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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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